눈 오는 날 운전자 필수! 차량용 겨울 안전용품 총정리

겨울철 눈이 내리는 날 운전은 단순히 불편한 것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빙판길은 베테랑 운전자도 긴장하게 만들죠. 하지만 미리 준비된 안전용품과 올바른 운전 습관만 있다면 겨울철 운전의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눈길 운전에 꼭 필요한 차량용 겨울 안전용품을 A부터 Z까지 총정리하고, 각 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구매 요령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안전한 겨울 드라이브를 위한 필수 가이드, 지금부터 함께 살펴봐요.

 

❄️ 겨울철 타이어 선택: 운전의 시작과 끝

겨울철 운전 안전용품 중 가장 중요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바로 타이어예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노면과의 접지력이 생명인데, 일반 타이어로는 충분한 마찰력을 확보하기 어렵죠. 기온이 7℃ 이하로 떨어지면 일반 타이어의 고무 재질이 딱딱하게 굳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되거든요. 따라서 겨울철에는 반드시 전용 타이어를 장착하거나, 최소한 스노우 체인을 구비해두는 것이 중요해요.

 

많은 운전자들이 사계절 타이어(All-Season Tire)가 겨울에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예요. 사계절 타이어는 이름처럼 모든 계절에 ‘적당히’ 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지, 눈길이나 빙판길에 특화된 것은 아니거든요. 눈길이나 영하의 온도에서는 그 성능이 급격히 떨어져요. 반면 겨울용 타이어는 낮은 온도에서도 유연성을 유지하는 특수 고무 재질로 만들어져서 접지력이 우수하고, 깊은 홈과 복잡한 패턴이 눈을 잘 걸러내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타이어 관리는 단순히 교체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아요. 정기적인 공기압 체크(검색 결과 9)도 매우 중요해요.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감소하거든요.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접지면적이 변형되어 조향 안정성이 떨어지고, 눈길에서 미끄러지기 쉬워져요. 계절이 바뀌기 전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요즘은 타이어 공기압 체크기(TPMS)가 내장된 차량이 많지만, 없는 경우 휴대용 체크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혹한기에는 타이어 트레드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예요. 트레드 깊이가 얕아지면 배수 기능과 접지력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겨울철 눈이 쌓이거나 녹으면서 생기는 슬러시(진창)에서는 특히 위험해요. 타이어 옆면의 마모 한계선(Tread Wear Indicator)을 확인해서 마모가 심한 경우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겨울용 타이어는 트레드 깊이가 깊을수록 눈길 성능이 좋아요. 전문가들은 보통 겨울철에 3~4mm 이하로 마모된 타이어는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겨울용 타이어를 구매할 때는 타이어 표면에 M+S(Mud and Snow)나 3PMSF(Three Peak Mountain Snowflake)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M+S 마크는 사계절 타이어에도 붙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3PMSF 마크는 실제 눈길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로 겨울용 타이어를 식별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 타이어 종류별 겨울철 성능 비교

구분	겨울용 타이어	사계절 타이어
고무 재질 특성	저온 유연성 유지, 부드러움	7℃ 이하에서 딱딱해짐
트레드 패턴	눈길 제동에 특화된 깊은 홈	범용성, 눈길 성능 미흡
권장 사용 기간	11월 ~ 3월 (기온에 따라 유동적)	사계절 (눈길 운전 지양)

 

⛓️ 스노우 체인 완벽 가이드: 종류별 장단점과 설치법

겨울용 타이어가 있어도 폭설이 내리는 상황에서는 스노우 체인이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어요. 특히 빙판길에서는 체인이 마찰력을 극대화하여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구동력을 높여주죠. 스노우 체인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각 종류마다 장단점과 사용법이 달라요. 자신의 차량과 운전 환경에 맞는 체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장 전통적인 방식은 사슬형(Chain Type)이에요. 금속 체인이 빙판을 뚫고 들어가 접지력을 확보해주는 방식이죠. 눈이 많이 쌓인 지역이나 경사로에서 가장 확실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소음이 크고 승차감이 나쁘며, 설치와 해체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어요. 잘못 설치하면 차체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요. 최근에는 우레탄 재질의 체인도 많이 나오는데, 금속 체인보다 소음이 적고 설치가 비교적 간편해요.

 

직물형(Textile Type) 체인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에요. '스노우 삭스'라고도 불리죠. 타이어에 양말처럼 씌우는 방식이라 설치가 매우 간단하고, 승차감도 거의 변하지 않으며 소음도 거의 없어요. 눈이 적당히 내린 도로에서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에요. 다만, 마모가 빠르고 날카로운 빙판길에서는 금속 체인만큼의 강력한 접지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스프레이형(Spray Type) 체인도 있어요. 이는 말 그대로 타이어 표면에 뿌리는 액체형 제품이에요. 아주 급작스럽게 눈이 내렸을 때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효과 지속 시간이 짧고 심한 눈길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이에요. 말 그대로 비상용으로만 생각하고, 본격적인 눈길 운전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검색 결과 9에서 스노우 체인 설치 방법 언급)

 

스노우 체인을 설치할 때는 반드시 구동축 바퀴에 장착해야 해요. 전륜구동차(앞바퀴굴림)는 앞바퀴에, 후륜구동차(뒷바퀴굴림)는 뒷바퀴에 설치하고, 4륜구동차(AWD/4WD)는 네 바퀴 모두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앞바퀴에만 설치해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체인 설치 후에는 30~40km/h 이하로 저속 운전해야 하며, 눈길을 벗어났을 때는 즉시 해체해야 체인과 타이어 손상을 방지할 수 있어요. 또한, 체인을 장착한 상태에서는 ABS나 ESC 같은 전자식 안전장치의 성능이 다소 저하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해요.

 

겨울철 운전을 위해 스노우 체인을 구매할 때는 자신의 타이어 규격에 맞는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타이어 옆면을 보면 '195/65 R 15' 같은 숫자가 적혀있는데, 이 숫자에 맞춰서 체인을 구매해야 정확하게 장착할 수 있어요. 체인 설치 연습을 미리 해두는 것도 중요해요. 눈 오는 날 추위에 떨면서 낯선 체인을 설치하려고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실수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주차장 등 안전한 장소에서 한두 번 연습해두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어요.

⛓️ 스노우 체인 종류별 비교

구분	사슬형(금속/우레탄)	직물형(스노우 삭스)	스프레이형
주요 재질	금속, 우레탄	직물 섬유	화학 접착제
눈길 제동력	매우 우수 (최강)	보통 ~ 우수	미흡 (일시적)
설치 편의성	번거로움	간단함	매우 간단함

 

🔍 시야 확보 필수템: 성에 제거와 습기 방지 노하우

눈길 운전의 또 다른 큰 위협은 바로 시야 확보예요. 앞 유리창에 쌓인 눈이나 밤새 얼어붙은 성에(frost)는 운전 시작부터 짜증을 유발하죠. 성에 제거용품은 단순히 편의용품이 아니라, 안전을 위한 필수품이에요. 성에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은 채 운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거든요. 시야 확보를 위한 몇 가지 중요한 팁과 용품들을 알아볼게요.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성에 제거기(스크래퍼)와 성에 방지 커버(검색 결과 7)예요. 스크래퍼는 유리창에 얼어붙은 성에를 물리적으로 긁어내는 도구인데, 플라스틱이나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 유리창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얼음을 제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성에가 두껍게 얼어붙은 날에는 긁어내는 것도 힘든 작업이 될 수 있어요.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이 성에 방지 커버예요.

 

성에 방지 커버는 밤사이 주차 시 앞유리창에 덮어두는 제품이에요. 아침에 커버를 걷어내기만 하면 성에가 전혀 끼지 않은 깨끗한 유리창을 만날 수 있죠.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와이퍼와 앞 유리 전체를 덮어주어 와이퍼 고장이나 유리에 눈이 쌓이는 것을 막아줘요. 커버를 사용하면 아침마다 차량 시동을 걸어 성에를 녹이는 데 드는 시간과 연료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실내 습기 제거도 매우 중요해요.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심해지면 유리창에 김이 서리게 되죠. 이는 운전 시야를 방해하는 주범이에요. 에어컨(A/C)을 작동시켜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창문을 살짝 열어 외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최근에는 차량용 습기 제거제(제습제)나 김 서림 방지제를 사용하는 운전자도 늘고 있어요.

 

와이퍼도 겨울철 시야 확보에 필수적인 용품이에요. 눈이 내리면 일반 와이퍼는 고무가 얼어붙어 제 기능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아요. 겨울용 와이퍼는 일반 와이퍼보다 고무가 두껍고, 고무 부분이 덮개로 보호되어 있어 눈이나 얼음이 끼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겨울철에는 워셔액도 일반 워셔액 대신 영하의 기온에서 얼지 않는 겨울용(에탄올 함량이 높은)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일반 워셔액이 얼어붙으면 와이퍼 작동 시 유리창에 얼음 파편이 튀어 시야를 완전히 가릴 수 있어요. 또한, 와이퍼를 세워두거나 커버를 덮어두는 것도 와이퍼 고무가 유리창에 달라붙어 손상되는 것을 막는 좋은 방법이에요.

🔍 성에 제거 방법 비교

방법	장점	단점
성에 방지 커버	사전 예방, 간편함	설치/해체 필요
스크래퍼	비용 저렴, 즉각적 제거	물리적 노동, 시간 소요
히터/열선	편리함, 차량 기본 기능	시간 소요, 연료 낭비

 

🛡️ 빙판길 안전 장치: 전자 제어 시스템과 비상용품

최신 차량에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운전자를 돕는 다양한 전자식 안전 장치들이 탑재되어 있어요. 이 기능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안전 운전의 핵심이에요. 대표적인 것이 미끄러짐 방지 버튼(검색 결과 7)으로 알려진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나 TCS(Traction Control System)예요. 이 시스템들은 바퀴의 회전 속도를 감지해서 미끄러짐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제동력을 조절해 차량의 자세를 안정시켜줘요.

 

TCS는 바퀴의 헛도는 것을 방지하여 눈길에서 출발할 때 유용해요. 하지만 때로는 이 기능이 오히려 방해가 될 때도 있어요. 깊은 눈에 빠졌을 때 TCS가 헛도는 바퀴에 제동을 걸면, 필요한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더 깊이 파묻힐 수 있거든요. 이럴 때는 잠시 TCS를 해제하고 악셀을 밟아 바퀴를 헛돌게 하면서 눈을 파내고 탈출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요. 물론 일반적인 눈길 주행에서는 TCS/ESC를 켜두는 것이 좋아요.

 

전자식 안전장치 외에도 운전자의 비상 상황 대처를 돕는 필수 비상용품을 차량에 비치해야 해요. 겨울철에는 배터리 방전이 잦아요.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죠. 이때 휴대용 배터리 점프 스타터가 있다면 보험사를 기다릴 필요 없이 자력으로 시동을 걸 수 있어요. 특히 외출이 잦거나 장거리 운전을 계획 중이라면 꼭 준비해야 하는 품목이에요.

 

눈에 갇혔을 때를 대비한 용품도 중요해요. 작은 삽(snow shovel)은 눈을 치우는 데 유용하고, 넉넉한 담요나 핫팩은 추위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줘요. 비상 식량과 물도 챙겨두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어요. 특히 외진 곳에서 눈 때문에 고립될 경우, 체온 유지는 생명과 직결되거든요. 형광색 조끼나 비상등은 사고 시 다른 운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도구예요.

 

만약 차량이 언덕길에서 미끄러져 내려갈 경우를 대비해 바퀴 밑에 놓을 수 있는 미끄럼 방지 패드도 유용해요. 모래나 고양이 배변용 모래도 접지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처럼 눈길 운전 안전용품은 단순한 장비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상황에 따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비상 수단이 될 수 있어요. 모든 장비는 미리 준비하고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해요.

🛡️ 겨울철 비상 용품 점검표

용품	필수 이유
휴대용 점프 스타터	저온으로 인한 배터리 방전 대비
비상용 담요/핫팩	고립 시 체온 유지
손전등 및 비상등	야간 사고/고장 시 시야 확보 및 알림
작은 삽 또는 미끄럼 방지 패드	눈에 빠졌을 때 탈출용

 

🚗 눈길 안전 운전 습관: 미끄러짐 방지 요령

차량용 안전용품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운전자의 올바른 운전 습관이에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평소처럼 운전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쉬워요. 도로 노면 상태가 급격하게 변하는 만큼, 운전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주의와 세심한 조작이 필요해요. 눈길 안전 운전의 핵심은 '감속 운전'과 '부드러운 조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첫째, 속도 줄이기예요. 눈길에서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보다 2~3배 이상 길어진다고 해요. 시속 30~40km로 주행하더라도 제동 시 예상치 못한 미끄러짐을 경험할 수 있어요. 평소보다 속도를 50% 이상 줄이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해요. 급제동을 피하고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하여 서서히 감속하는 것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둘째, 부드러운 조작이에요. 가속 페달을 밟을 때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핸들을 돌릴 때 모두 부드럽게 조작해야 해요.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바퀴가 헛돌거나 미끄러짐을 유발해요. 특히 출발할 때는 기어를 2단에 놓고 출발하면 바퀴의 헛도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수동 변속기 차량의 경우). 자동 변속기 차량이라도 '스노우 모드'가 있다면 이 기능을 활용하면 좋아요.

 

셋째,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도로나 응달 구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해요. 응달진 곳은 눈이 녹지 않고 빙판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특히 미끄러워요. 교차로나 지하차도 입구, 다리 위 등은 눈이 쌓이거나 얼기 쉬운 곳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해요. 또한, 차선 변경 시에는 방향 지시등을 켜서 충분히 의사를 표시하고, 급격한 조향을 피해야 해요.

 

만약 운전 중에 미끄러짐(Skid)이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차량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야 한다는 '카운터 스티어링' 기법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예를 들어, 차의 뒤쪽이 왼쪽으로 미끄러진다면 핸들을 왼쪽으로 돌려야 해요. 하지만 일반 운전자에게는 순간적인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미끄러짐이 멈추기를 기다리는 것이에요. 대부분의 차량에 장착된 ABS는 제동 시 바퀴 잠김을 막아주므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동안에도 핸들 조작이 가능해요. 빙판길 운전에서는 ABS가 미끄러짐을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제동 시 조향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므로 ABS를 믿고 브레이크를 지그시 밟아주는 것이 좋아요.

🚗 눈길 운전 습관 비교

구분	평소 운전 습관	눈길 운전 습관
속도	법정 속도 준수	50% 감속 (저속 주행)
조작	자유로운 가속/감속	부드러운 가속/감속 (엔진 브레이크 활용)
제동	급제동 가능	급제동 금지, 브레이크 나눠 밟기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겨울용 타이어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요?

 

A1. 보통 기온이 7℃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는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 중순까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겨울용 타이어는 낮은 온도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기온 변화에 맞춰 교체해주는 것이 좋아요.

 

Q2.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면 4륜 구동(AWD) 차량도 안전한가요?

 

A2. 4륜 구동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접지력이 뛰어나지만, 눈길에서 100% 안전한 것은 아니에요. 특히 빙판길에서는 4륜 구동이라도 미끄러질 수 있어요.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면 제동력과 코너링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어 폭설 시에는 권장돼요.

 

Q3. 스노우 체인 대신 스프레이형 체인을 사용해도 되나요?

 

A3. 스프레이형 체인은 일시적인 미끄럼 방지 효과만 있어요. 얕은 눈길이나 짧은 거리를 운행할 때 임시로 사용할 수 있지만, 효과 지속 시간이 짧고 심한 눈길이나 경사로에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요.

 

Q4. 성에를 뜨거운 물로 녹이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4. 급격한 온도 변화는 유리창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시중에 판매하는 전용 성에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Q5. 눈길 운전 시 타이어 공기압은 어떻게 조절해야 하나요?

 

A5. 일부 운전자들은 눈길에서 공기압을 낮추면 접지력이 좋아진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예요. 타이어 공기압은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가장 안전해요.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 파손 위험이 높아지고 안정성이 떨어져요.

 

Q6. 겨울철 워셔액은 일반 워셔액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A6. 겨울철 워셔액은 에탄올 함량이 높아 어는점이 낮아요. 일반 워셔액은 영하의 온도에서 얼어붙어 사용이 불가능해지거나, 노즐이 막히거나, 와이퍼 고무가 손상될 수 있어요. 겨울철에는 반드시 전용 워셔액을 사용해야 해요.

 

Q7. 차량용 습기 제거제는 어떤 원리로 습기를 제거하나요?

 

A7. 차량용 습기 제거제는 염화칼슘 같은 흡습제를 사용하여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방식이에요. 이는 차량 실내 습도를 낮춰 김 서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줘요.

 

Q8. 눈길 운전 시 미끄러짐이 발생했을 때 핸들 조작법은?

 

A8. 차량 뒷부분이 미끄러지는 방향과 동일하게 핸들을 돌려야 해요. 예를 들어 뒷부분이 오른쪽으로 미끄러지면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려 차체를 안정화시켜야 해요. 이때 급브레이크는 절대 밟지 않아야 해요.

 

Q9. 겨울철에는 엔진 예열이 필수인가요?

 

A9. 최신 차량은 시동 후 바로 출발해도 큰 문제가 없도록 설계되었지만, 영하의 날씨에는 최소 1~2분 정도의 가벼운 예열을 통해 엔진 오일이 순환되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급가속하지 않고 서서히 운행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Q10. 눈길 운전 시 기어 조작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10. 수동 차량은 2단으로 출발하는 것이 좋아요. 자동 차량은 L(Low) 모드나 스노우 모드를 사용하면 저단 기어로 출발하여 바퀴 헛돎을 줄일 수 있어요.

 

Q11. 겨울철에 배터리 방전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1.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 내부 화학 반응 속도가 느려져 전압이 떨어지고, 시동에 필요한 전력이 평소보다 많이 필요해지기 때문이에요. 블랙박스 상시 녹화 등 전력 소모가 많은 경우 방전 위험이 더욱 커져요.

 

Q12.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지 않고 운전하면 벌금을 내나요?

 

A12. 도로교통법상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폭설 시 체인 미장착 차량의 통행을 제한할 수 있어요. 또한,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부주의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Q13. 미끄럼 방지 패드(매트)는 효과가 있나요?

 

A13. 바퀴 밑에 깔아 접지력을 일시적으로 확보하여 눈에서 빠져나올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빙판길에서 효과적이지만, 너무 깊은 눈에서는 한계가 있어요.

 

Q14. 겨울철에는 타이어 교체 외에 차량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있나요?

 

A14. 부동액(냉각수), 와이퍼 블레이드, 배터리 상태, 히터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해야 해요. 특히 부동액은 겨울철 엔진 동파를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어는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Q15. 성에 방지 커버 대신 신문지나 돗자리를 덮어도 되나요?

 

A15. 임시방편으로는 가능하지만, 바람에 날아가기 쉽고 방수 기능이 없어 눈이 녹아 스며들면 오히려 유리창에 붙어버릴 수 있어요. 전용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Q16. 눈길 운전 시 차간 거리는 어느 정도로 유지해야 하나요?

 

A16. 평소보다 2배 이상의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아요. 일반 도로에서 100km/h로 주행 시 제동거리는 40m 내외이지만, 눈길에서는 80m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Q17. 엔진 브레이크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A17. 자동 변속기 차량의 경우 기어를 D에서 L(Low)이나 2, 3단으로 낮추면 엔진 회전수를 높여 감속하는 방식이에요. 브레이크 마찰 대신 엔진 저항을 이용하므로 미끄러짐 위험이 줄어들어요.

 

Q18. 제설 작업이 끝난 도로에서도 겨울용 타이어가 필요한가요?

 

A18. 네, 필요해요. 겨울용 타이어는 단순히 눈길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기온이 7℃ 이하로 떨어졌을 때 일반 타이어보다 우수한 접지력을 발휘해요. 노면이 깨끗하더라도 겨울용 타이어는 낮은 온도에서 안전성을 확보해줘요.

 

Q19. 운전 중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19. 즉시 속도를 줄이고, 안전한 곳에 주차하여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거나, 운행을 중단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특히 폭설이 예보된 경우에는 아예 운전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에요.

 

Q20. 겨울철 히터를 켰는데도 차량 내부에 습기가 차는 이유는?

 

A20. 히터 사용 시 외부 공기 유입 없이 내부 공기만 순환(내기 순환)하면 습기가 차요. 에어컨(A/C) 버튼을 눌러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거나, 외기 순환으로 전환하여 외부의 건조한 공기를 유입시켜야 해요.

 

Q21. 와이퍼가 얼어붙었을 때 강제로 작동시키면 안 되는 이유가?

 

A21. 와이퍼 모터에 무리가 가거나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가 손상될 수 있어요. 와이퍼를 세워두거나 커버를 씌워서 얼음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아요.

 

Q22. 후륜구동(FR) 차량이 눈길에 더 취약한가요?

 

A22. 네, 맞아요. 후륜구동 차량은 앞바퀴로 조향하고 뒷바퀴로 구동하는데, 눈길에서 접지력이 떨어져 뒷바퀴가 쉽게 미끄러져 스핀(Spin) 현상이 발생하기 쉬워요. 따라서 후륜구동 차량은 겨울용 타이어와 체인이 필수예요.

 

Q23. 제설제가 차량 하부에 부식(녹)을 일으키나요?

 

A23. 네, 염화칼슘 성분의 제설제는 차량 하부 철판에 부식을 일으키는 주범이에요. 눈길 운행 후에는 반드시 하부 세차를 하여 제설제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아요.

 

Q24. 겨울철 브레이크 패드 점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24. 겨울철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브레이크 패드 마모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해요. 패드가 많이 닳아 있다면 제동력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어요. 또한, 브레이크액에 수분이 유입되어 어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점검이 필요해요.

 

Q25. 차량용 비상 탈출용품(망치)도 겨울철에 필요한가요?

 

A25. 네, 눈길 사고나 강설로 인해 차량 문이 얼어붙어 열리지 않는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비상 탈출 망치와 안전벨트 커터는 이런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어요.

 

Q26. 타이어 체인 장착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26. 체인은 반드시 구동축 바퀴에 장착해야 해요. 전륜구동차는 앞바퀴, 후륜구동차는 뒷바퀴에 장착해야 하고, 4륜구동차는 네 바퀴 모두에 장착하는 것이 좋아요. 체인 종류에 따라 정속 주행 속도를 지켜야 해요.

 

Q27. 눈길에서 ESC(전자식 주행 안정화 장치)를 꺼야 할 때가 있나요?

 

A27. 깊은 눈에 빠져 바퀴가 헛돌 때, ESC가 바퀴의 헛도는 것을 막아버려 오히려 탈출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이럴 때는 ESC를 잠시 끄고 탈출 시도 후 다시 켜는 것이 좋아요.

 

Q28. 차량용 히터가 잘 안 나올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28. 히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냉각수 부족이나 부동액 문제, 히터 코어 막힘 등을 의심해봐야 해요. 겨울철에는 정비소를 방문하여 냉각수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안전해요.

 

Q29. 눈길 운전 시 안개등도 켜야 하나요?

 

A29. 네, 안개등은 눈이 올 때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고 다른 차량에게 내 차의 존재를 알리는 데 효과적이에요. 전방 안개등과 후방 안개등을 모두 켜서 시인성을 높여야 해요.

 

Q30. 겨울철 차량 외부에 눈이 쌓였을 때 그냥 운전해도 되나요?

 

A30. 지붕이나 보닛에 쌓인 눈은 운전 중 바람에 날려 뒤따르는 차량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어요. 또한, 급정거 시 앞유리로 쏟아져 시야를 완전히 가릴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출발 전에 모두 제거해야 해요.